현대 사회는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질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행복을 찾아서 지수를 높이고 품격을 높이는 방법을 궁리하는데요. 사람마다 이것의 정의,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옛날 착한 사람이 살았습니다. 평생 타인을 도왔고 자신도 거기에 만족했습니다. 그는 죽은 뒤 생전에 했던 선행으로 천사가 되었습니다. 천국에서도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 하루는 슬픔에 빠진 농부를 만났습니다. '제가 키우던 소가 다 죽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어요' 천사는 소 한 마리를 선물로 주었고 농부는 기뻐하며 밭을 갈았습니다. 또 하루는 상심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지갑을 도둑맞아 집에 갈 수 없어요' 다시 한번 천사는 차비를 주며 도움을..
오만과 편견 속에 상대방을 얕잡아 보는 말을 내뱉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에게 미움받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 받을 만한 말을 해서 주위의 미움을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혹시 친구나 가까운 지인의 걱정을 들어주면서 '에이 그런 일 많아'와 같은 대답을 한 적은 없나요? 그렇다면 당산은 격려할 마음이었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빴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에는 '나는 세상사를 잘 알아', '내가 너보다 경험이 훨씬 풍부해'와 같은 의미가 담겨 있어서 상대는 그러한 오만과 편견을 민감하게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또 상담을 요청해 온 상대에게 다 안다는 듯한 자세로 이래라저래라 조언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상담자는 해결책보다 '힘들겠다..
사람들의 만남은 다양한 개성(개인을 본인답게 하는 어떠한 특징)들의 충돌인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알력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주변에 껄끄러운 사람이 많은 분들은 그 알력에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해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얼굴을 전혀 마주치지 않는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상대가 같은 공간에 있으면 좀 거북하고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서 계속 피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어떻게든 관계를 확실히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먼저 마음이 맞지 않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것습니다. 말을 거는 행동 자체가 '당신과 친해지고 싶다.', '당신을 이해하고자 한다.'라는 메시지이므로 의외로 흔쾌히 대답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나 칭찬의 말을 적극적으로 ..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탁받은 일을 할 수 없을 때 참 난감한데요. 성격상 할 수 없다는 말을 못 하는 분들은 더 곤란해합니다. 이런 일이 생길 때 세련되게 거절하는 법은 없을까요? 보통 부탁을 받고 하지 못할 때는 상대가 기분이 나빠할 거라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바쁘고 일이 있어 못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부탁을 받아들이면 스트레스가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상대를 불쾌하게 만들지 않으면서 자기주장을 분명하게 하는 세련되게 거절하는 법이 중요합니다. 세련되게 거절하는 법 : 어서티브(assertive) 1 나를 주어로 합니다. 당신(상대)을 주어로 하면 따져 묻는 어투가 되므로 '나'를 주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아들러 심리학 시중에 몇몇 책을 보면 심리학을 이용해 상대를 조종할 수 있다는 문구를 간혹 보곤 합니다. 하지만 어떤 테크닉을 구사해도 타인을 자기 생각대로 근본부터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아들러 심리학은 타인을 바꾸려 해도 문제가 생길 뿐이라고 지적하며 관제의 분리를 주장했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은 인간의 문제는 모두 대인관계에서 온다고 인식하는 한편 나와 타인의 과제를 명확히 구분해 상대방에게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모두 원인이 아니라 목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어떤 원인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난다는 그전까지의 사고와는 확실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목적론이라고 부릅니다. 가령 '불편한 상사와 마주치고 싶지 ..
카렌 호나이의 대인관계능력 독특한 시점으로 대인관계능력 성격 분류를 주장한 사람이 있습니다. 독일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카렌 호나이(Karen Horney)입니다. 그녀는 '신프로이트파'로 불리는데 이전의 정신분석을 남성 중심주의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카렌 호나이는 신경증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여러 욕망을 갖는 진짜 자신과 욕망을 갖지 않는 이상화된 자신의 갈등에 주목했고 그것에 영향을 받는 대인관계능력에서 상대와 어떻게 거리를 두느냐로 3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카렌 호나이의 대인관계능력 (공격형) 본인이 추구하는 것이 명확하고 외부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은 타입입니다. 스스로 자신감이 있어서 원하는 것을 자기 힘으로 얻으려고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행동합니다. 현실적이고 실행력에 있어서 경쟁..
성격유형별 분류 혈액형 진단을 비롯해 성격유형별 분석하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심리학에서 연구하게 된 것은 20세기 이후로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구자에 따라 과정과 결과가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유명한 것이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입니다. 그는 인간의 성격유형별 마음의 에너지(라비도)가 향하는 방향에 따라서 크게 '외향적', '내향적'으로 나누었습니다. 외향적 : 사교적이며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집니다. 반면 문제나 고민 같은 약점을 남에게 보니지 않고 혼자 떠안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향적 : 소극적이며 낮을 가리는 편입니다. 반면 주위에 좌우되지 않고 혼자 꾸준히 일하는 강한 면이 있습니다. 융에 따르면 성격유형..
자의식과 여자 생얼 메이크업 직장이나 학교, 친구들끼리의 모임에서 자신만 겉돌고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만약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공적 자기의식'이 강한 타입에 속하고 반대로 겉도는 느낌이 들어도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만족스럽다면 '사적 자기의식'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의식에는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공적인 부분과 본인의 감정이나 기분, 욕구 등을 중요시하는 사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까 하는 공적 자의식이 너무 강하면 주변 사람들과 동떨어지게 되는 상황을 극도로 두려워합니다. 타인의 의견에 아첨하며 본인의 기호나 의견을 억누르기 때문에 욕구불만 상태가 지속됩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자신의 본심이나 취향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
밀그램 실험 동조성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성격이 드러납니다. 예를 들면 당신이 친구들과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들어갔다고 했을 때 당신의 행동은 다음 중 몇 번에 해당하는지 천천히 살펴보세요. 1 제일 먼저 주문한다 : 메뉴를 보거나 혹은 전혀 안 보고 맨 처음 주문하는 사람은 그 모임의 리더 격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성격과 자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2 다른 사람과 똑같은 메뉴를 주문한다 : 앞으로 설명해드릴 밀그램 실험 동조성을 보이거나 귀찮아하는 성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협조성이 높아 자신의 의사나 의견을 굽히고 중심인물 또는 다수파의 의견과 행동에 따르기 쉽습니다. 또한 무리에서 멀어지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타인의 의견에 쉽게 동의하..
인지적 왜곡 인지라는 말은 사물을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주관에 의한 것이라 편견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을 인지적 왜곡이라고 합니다 "~을 해야 한다"라는 강박사고를 갖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매사 부정적인 사고에 빠지는 것을 주의해야 하는데 사물을 바라보며 이해하고 생각하는 방식이 잘못되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선배가 주의를 주었을 때 '선배가 나를 미워한다'라고 생각하거나 쇼핑 매장에서 자신을 대하는 직원의 서비스가 본인의 예상과 다를 때 벌컥 화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 사람 본인밖에 모르며 자신의 예상과 다른 행동이나 대응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가 실수나 잘못을 했나'하고 마음 쓸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인지적 왜곡으로 인해 극..
수면 자세 성격 사람은 매일 잠을 잡니다 엎드려 자기, 반듯이 누워 자기, 옆으로 자기 등 다양한 유형을 볼 수 있습니다 개개인 각각 다른 모습으로 수면 자세 성격을 알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던켈(Samuel Dunkell)은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람들의 수면 자세 성격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여기에 흥미로운 결과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몸 전체를 축 펴고 반듯하게 누워 자는 '대'자 형은 비밀이 없고 대범하고 당당합니다 주위에 대해서 개방적입니다 이에 반해 엎드린 자세는 꼼꼼하고 성실합니다 매사를 계획적으로 진행하며 단 자신의 생각대로 해나가고 싶은 자기중심적인 수면 자세 성격이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몸을 둥글게 마는 태아 같이 자는 태아..
실수와 속마음 우리는 살아가면서 잘못 말하거나 잘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실수에는 속마음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 툭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잘못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잠재의식이 드러나는 '착오 행위'라고 정신과 의사 프로이트는 정의했습니다 말하는 것 말고도 알아듣기, 보기, 읽기 등 전반적인 실수를 포함합니다 (잠재의식 : 자각되지 않고 숨어 있는 의식으로 행동과 생각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사회자가 개회를 선언해야 할 장면에서 '이제 폐회합니다'하고 말해버렸다고 했을때 이것은 회의를 서둘러 끝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는 '바람이 분다'를 '바람이 났다'고 잘못 알아듣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람'이라는 단..